백화점 품은 지역, 부촌 이미지 업고 집값도↑
백화점 품은 지역, 부촌 이미지 업고 집값도↑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1.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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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및 교통망 등 다양한 인프라 갖춰…주거 선호도 높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백화점이 ‘부촌’의 상징으로 주목받으면서 지역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고급 주거지라는 대외 이미지를 형성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등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백화점이 들어선 지역은 유통업계에서 유동인구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입지에 조성하는 만큼,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백화점을 중심으로 문화 및 여가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는데다, 한정된 부지 탓에 희소성도 지니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이에, 백화점을 품은 지역은 집값도 오름세다. 부동산 R114를 통해 최근 3년(2021~2023년) 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살펴본 결과,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21년 1월 919만원에서 지난해 12월 2533만원으로 3년 새 무려 175.63% 급등했다. 이는 의정부시 평균 상승률인 20.53%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 중요성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백화점이 가까운 ‘백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기 조성돼 있는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한데다 한정된 부지 탓에 희소성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큰 폭의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신 더샵 비발디_투시도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2월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각종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전주의 강남’으로 통하는 서신동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이마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서신초,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으며, 전북도청 스마트도서관 등도 가까이 있다. 반경 1km 이내에는 대형 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인접해 있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등을 통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쉽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SRT 전라선이 개통돼 전주역에서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교, 방송사 등이 집적돼 있고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전북 테크노파크, 전주일반산업단지, 전주친환경복합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 출퇴근도 편리하다. 여기에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및 전북대 일원을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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