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분양시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아파트가 굳건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현재 서울 4개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중대형으로 몰리면서 경쟁률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약 17대 1로 집계됐다. 동기간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약 13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이처럼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높은 반면, 공급은 부족해 희소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2만55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기준)로 전체(13만4102가구)의 약 15%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가점 고득점자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라며 “인기 단지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에 100%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들어선다. DL건설이 오는 2월 분양을 예정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그린카페, 에듀센터, 키즈카페, 웰니스센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인천 서구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해 있으며, 2월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