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국 자동차검사소 대상 역량평가
교통안전공단, 전국 자동차검사소 대상 역량평가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1.04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소의 검사품질 향상 및 불법·부실검사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역량평가를 시행하고 우수업체에 포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는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검사소에 알리지 않고 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2023년도 자동차검사 역량평가는 전국 1900여 개 검사소(공단 91개소, 민간 1800여 개소) 중 250개소를 선정해 시행됐다.

평가항목은 등화장치, 승차장치, 불법튜닝 등 9개 항목으로 특히 이번 역량평가에서는 난도가 높은 결함차량을 투입하고, 대형차 검사 및 평가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역량평가 결과 공단 자동차검사소의 결함발견율은 89.57%, 민간 자동차검사소는 77.70%에 달했다.

특히 민간검사소는 결함발견율이 2020년 대비 12.68%p 상승했으며 검사역량평가 시행 이후 지속해서 검사역량이 향상됐다. 결함발견율은 ▲2020년 65.02% ▲2021년 70.12%▲2022년 74.86% ▲2023년 77.70% 등으로 지속 상승했다.

이에 공단은 투입된 9개 결함을 100% 발견해 검사역량이 우수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한 민간검사소 4개소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역량평가 결과가 저조한 민간검사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1:1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용복 이사장은 "검사역량이 부족한 검사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검사소와 함께 불법·부실검사를 근절하는 등 검사제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검사역량평가 강화를 통해 전국 자동차검사소의 검사역량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