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통수단을 앱 하나로…국토부, MaaS 시범서비스 개시
다양한 교통수단을 앱 하나로…국토부, MaaS 시범서비스 개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12.1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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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국민체험단 모집…3월까지 사전 체험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철도, 항공,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으로 이용하는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며 국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 ▲예약·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예약·결제하기 위한 데이터가 상호 연계되는 Maa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민·관이 협력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정부는 올해 4월과 11월 두 차례의 MOU 체결을 거쳐 공공-민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된 기반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연계 작업을 추진해왔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중계플랫폼), 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 App), 한국철도공사(철도), 이동의즐거움(시외버스), 노랑풍선·선민투어(항공), 지바이크·더스윙(PM) 등이 있다.

전국 MaaS 국민체험단은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선발 결과는 28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국민체험단은 이달 29일 별도로 배포되는 앱을 통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MaaS 이용을 통한 교통비 절감 및 소정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체계적인 테스트를 위해 ▲맞춤형 경로 검색 ▲철도 실시간 예약 ▲PM 대여 등과 2단계)항공·시외버스 예약 및 통합결제 기능 추가 등으로 체험단계를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업 위원장은 "MaaS는 점차 다양해지는 이용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국민체험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완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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