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배출가스 정보, '마이카 이지'로 확인
내 차 배출가스 정보, '마이카 이지'로 확인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11.07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홈피서 서비스 제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에서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 등 환경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카 이지(EG-Easy) 체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 환경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국 약 2만5000여대의 자동차 배출가스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자동차 환경 관련 현안 문제개선과 배출가스 정책개발 등에 활용된다.

마이카 이지 체크 서비스는 수집된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정보를 활용해 본인 차량의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알려준다.

아울러 내연차량 소유주가 본인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할 때 각종 혜택이나 환경개선 효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차 배출가스 검사 합격률 ▲내 차 배출가스 수준 ▲무공해차 구입 시 보조금 혜택 ▲무공해차 전환 시 유지비 절감 및 환경적 이익 등도 시각화 해 제공한다.

특히 내 차의 배출가스 정기(정밀)검사 합격률과 배출가스 수준이 전체 차량 중에 어느 위치에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을 3단계(양호, 보통, 주의)로 표기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비·연료단가·주행거리를 직접 입력하면 내연차량을 무공해차(수소·전기차)로 전환할 때 유지비, 자동차세 절감 예상액,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등의 각종 혜택 정보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절감량도 알려준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마이카 이지 정보 제공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차량 조회 및 본인 인증 후 행사에 참여하면 2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지급한다.

정선화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내 차의 배출가스 수준을 인식해 오염도가 높은 내연차량을 무공해차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개발과 함께 국민·산업계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