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내 최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내 최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11.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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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진단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실내환경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로 지정하고 오는 7일 개소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 및 기타 정책지원을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진단 및 개선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며, 그간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실내공기질을 상시적으로 관측하고, 실내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 바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지정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활용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내환경관리센터를 통해 실내공기질 유해인자 상시 감시 체계 구축,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 개선방안 마련 연구 등의 기술 및 행정적인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필요시 기능별로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통해 민감·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 여건을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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