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추진·교통호재에 동대문구 주목…‘이문 아이파크 자이’ 공급
정비사업 추진·교통호재에 동대문구 주목…‘이문 아이파크 자이’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1.0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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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대문구 청약, 7만5000건 접수 ‘마감행진’…올 서울 청약 40%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뉴타운,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 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되는 등 침체됐던 분위기를 털어버리고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모집공고일 기준 올해 9월까지 동대문구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에 7만5000개가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올해(1월~9월 25일까지) 서울 1순위 청약통장 접수건수(18만6792건)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매매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대문구 용두동의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전용 84㎡는 지난달(8월) 15억원(20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했던 직전 최고가(13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1억5000만원, 분양가와 비교하면 무려 4억1800만원 높은 금액이다.  

동대문구 부동산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였던 정비사업이 속속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교통호재도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_투시도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이문·휘경뉴타운 이문3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선보인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이문휘경뉴타운 최대 규모다.

1,2단지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천장산과 중랑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망우산, 용마산 등의 산조망도 가능하다. 3단지의 경우 지하 4층~지상 4층 총 152가구(134가구 일반분양) 규모로 천장산을 품고 있는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편의∙의료 인프라도 풍부하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0일(월)~24일(금)까지 5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1, 2단지가 2025년 11월, 3단지가 2026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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