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통장 쏠려
올해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통장 쏠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10.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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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대 건설사 분양단지 1순위 평균 32.03대 1, 그 외 건설사 대비 4배↑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10대 건설사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2.03대 1이다. 이는 그 외 건설사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6.80대 1)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전체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15.54대 1)보다 2배 이상 높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 아파트를 선호하는 데에는 평면, 마감재, 시스템 등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내 부대시설, 입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_조감도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조감도

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현재 일반분양에 앞서 진행중인 지구주민 계약건수에 따라 차감돼 결정될 예정이다.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이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최고 28층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평형 별로 알파공간,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거여역, 8호선 문정역 3개 노선이 지난다. 아파트 출입구에 대형 문주를 적용했으며, 커튼월 룩 외관 디자인(일부)을 선보인다. 워터 카페테리아, 웰컴 가든, 아쿠아 놀이터 등의 조경이 조성되며 단지 인근의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시니어룸 등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남측향 위주 배치(일부 가구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택했다. 커뮤니티 시설로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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