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고급 호텔이나 고층빌딩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스카이라운지가 아파트에 조성되고 있다. 스카이라운지는 고층 건물의 맨 위층에 자리한 휴게공간으로 탁트인 전망에 희소성을 갖춘 만큼 고급시설로 인식된다.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꼽히는 만큼 주요 사업장이나 각별히 신경 쓰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상징성까지 더해져 지역의 리딩 단지로 거듭나기도 한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그랑시티자이 2차’는 204동 지상 44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난 8월 전용 115㎡가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올해 안산시 상록구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023가구 규모의 ‘천안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도 108동 26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됐다. 이 단지도 지난 9월 전용 84㎡가 6억2389만원에 거래되며 불당동 아파트를 제외한 천안 서북구 전용 84㎡ 기준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최상층은 가치가 높은 공간인데 그 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하는 것은 단지의 전체적인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고급 아파트에 필수적인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대에서도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서 두번째 자이 아파트로 선보이는 ‘이천자이 더 리체’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102동 최상층인 지상 24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외부 테라스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등이 마련되고,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에 있어 전경을 바라보며 차 및 독서 등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대거 조성되고, 입지여건도 우수해 이천에서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며 “이천에서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검증된 자이 브랜드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가구 당 약 1.6대의 주차공간과 전체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개별세대창고도 제공된다.
한편, '이천자이 더 리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216가구 ▲84㎡B 92가구 ▲84㎡C 90가구 ▲84㎡D 35가구 ▲101㎡ 35가구 ▲120㎡ 90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있으며,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