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 예고…올 분양 단지 관심 집중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 예고…올 분양 단지 관심 집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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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집계 이래 최저…올해 대비 30% 밑돌아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역대급’ 입주공백이 예고됐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이 열기를 내뿜고 있는 데다, 매매시장 반등세와 분양가 상승기조 등 청약열기를 부채질할 요소들이 산적해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의 청약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9656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그간 입주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2만 336가구 입주)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인데다 올해 입주물량(3만 2341가구) 대비 30%를 밑도는 상황이다.

입주공백에 따른 아파트 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 가구 수준으로 급감했던 2012년~2013년 당시 3.3㎡당 1757만원이었던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몸값은 ▲2014년 1850만원 ▲2015년 2037만원 등으로 상승한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이달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3개 단지 총 432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 및 강남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도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 중에 있다.

단지 인근 청량리역은 기존의 서울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등과 함께 GTXB(송도~마석)∙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계획돼 있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편의∙의료 인프라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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