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인기 지속…청약자 몰리고 상승률도 높아
중대형 아파트 인기 지속…청약자 몰리고 상승률도 높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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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지역 중대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소형에 비해 2배 가량 높아
▲경기도 아파트 소형 중대형 1순위 청약경쟁률 비교
▲경기도 아파트 소형 중대형 1순위 청약경쟁률 비교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넓은 집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공급 비율도 예년 보다 감소하다 보니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은 소형을 웃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자료를 보면 올해(1~9월) 경기지역 전용 60㎡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6.3대 1을 기록하며 소형(전용 60㎡ 이하) 1순위 평균경쟁률(3.59대 1)의 1.8배 가량 높다.

매매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었던 이천, 시흥, 의정부 등의 지역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업계관계자는 “중대형은 고급아파트를 가르는 첫번째 조건일 정도로 중대형이 많이 포함될 수록 단지의 이미지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여전히 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고, 청약시장에서도 중대형이 소형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대형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로 100%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16가구 ▲84㎡B 92가구 ▲84㎡C 90가구 ▲84㎡D 35가구 ▲101㎡ 35가구 ▲120㎡ 90가구다. 특히 4베이 맞통풍, 3면 개방형, 5베이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 평면이 전체의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도서가 채워질 예정이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가구 당 약 1.6대의 주차공간과 전체의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했다. 전 가구 개별세대창고도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2년 전 이천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이천시에서 검증 받은 자이 브랜드인데다 100% 중대형에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등 상품성도 우수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전매제한도 6개월도 짧아 지역민뿐 아니라 여주나 광주, 용인 등 인근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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