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시장 역세권 단지 강세…희소성에 수요 몰려
올해 청약시장 역세권 단지 강세…희소성에 수요 몰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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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편의성 높아 수요 꾸준·희소가치 두드러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전국 청약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분양권에도 ‘억대’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주거 편의성을 꼽는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이에 역세권 단지를 찾는 수요는 많은 반면, 입지 자체가 희소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인 만큼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라며 “올해에는 역세권 단지의 신규 분양이 드물었던 만큼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어 연내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_야경 조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야경 조감도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천마산, 계양산 등산로와 효성공원, 명신공원, 작전공원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6~84㎡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 단지이고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등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이용이 편리하다. 금오초를 비롯한 금오중, 천보중, 효자중고 등의 학군도 가깝고, 인근에 천보산, 의정부소풍길, 부용천산책로 등의 녹지도 풍부하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10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고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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