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주차난 속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단지 ‘관심’
극심한 주차난 속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 단지 ‘관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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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자이 더 리체’ 가구당 약 1.6대 넉넉한 주차공간 조성
▲본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본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차공간 부족에 의한 주차갈등 등이 극심해지면서, 주차문제가 주거공간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가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공개 의무 단지 기본정보에 등록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임대를 제외한 분양아파트의 가구 당 주차대수는 1.10대로 집계됐다. 연식별로 살펴봐도 ▲30년 초과는 0.68대 ▲21∼30년 이하 0.99대 ▲11∼20년 이하 1.30대 ▲6∼10년 이하 1.23대 ▲5년 이하 새아파트도 1.28대에 불과했다.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가 올 8월 발표한 주거인식 조사자료에 따르면, 주거환경 만족도를 가장 낮추는 요소로 ‘주차공간’ 문제가 꼽혔다. 주차공간에 대한 만족도는 2.55점에 불과해 주택면적(2.63점)은 물론 층간소음(2.69점) 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 아파트 곳곳에서 이중주차를 비롯해 주차갈등이 하루가 멀게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예민하게 반응하는 수요자들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이에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에 신경을 쓴 신규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이천시에서 선보일 예정인 ‘이천자이 더 리체’는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가구 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체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가구당 약 1.6대의 주차공간은 최근 공급되는 일반 아파트 가운데서도 주차공간이 많은 편에 속하고 있는 만큼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리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프라를 잘 갖춘 증포동 생활권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 이마트 이천점이 있고, 이천 중앙로 문화의거리, 관고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증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근린생활 시설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 이천 증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약 83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은 단지 내 통합산책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되며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스카이라운지에는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한 도서가 채워진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10월 중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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