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미래가치에 ‘뉴타운’ 흥행…서울 분양시장 ‘점령’
안정성·미래가치에 ‘뉴타운’ 흥행…서울 분양시장 ‘점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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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 시장 리딩 ‘뉴타운’ 프리미엄, 검증된 학습효과에 수요 몰려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이문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뉴타운이 서울 분양시장을 휩쓸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인 ‘뉴타운’ 사업은 체계적인 개발로 진행되는 만큼 완성형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될 뿐 아니라, 대형사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국평 기준(전용 84㎡) 올해 거래된 동작구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달 22억8000만원에 거래된 ‘아크로 리버하임(흑석뉴타운 7구역)’을 비롯해 16억5000만원에 손바뀜 된 ‘롯데캐슬 에듀포레(흑석뉴타운 8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뉴타운 3구역)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성북구 대장 아파트도 지난 8월 전용 84㎡가 14억2000만원에 거래된 길음 뉴타운 소재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이며, 은평구 리딩단지 역시 전용 84㎡ 타입이 13억8800만원(8월)에 거래된 수색증산뉴타운 소재 ‘DMC SK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뉴타운 분양단지의 경우 검증된 학습효과에 따라 안정성과 탁월한 미래가치를 동시에 갖춘 블루칩으로 분류된다”며 “서울에서도 대형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완성형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은 희소한 만큼 뉴타운 선호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10월 이문3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내 최대 규모 단지이자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 단지다. 공동주택 3개 단지 총 432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이문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어 도심 및 강남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노원구 월릉교~강남구 대치동)이 추진 중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대폭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청량리역의 경우 GTXB(송도~마석)∙C(덕정~수원)노선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계획돼 있다.

이문초, 석관중, 석관고, 경희중, 경희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이 밀집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앞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천장산과 의릉이 펼쳐져 있는것을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수변공원, 청량근린공원, 천장어린이공원, 홍릉시험림 등의 자연친화시설이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단지 인근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동대문구는 특히 이 일대를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로 조성해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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