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10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매디슨에서 은메달을 딴 김유로 선수 환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장선재 감독이 이끄는 사이클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유로·박상홍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이클 메디슨은 2인1조로 50㎞(200바퀴)를 돌면서 10바퀴 때 들어오는 순서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다투는 사이클 마라톤 경기다.
당초 도로 종목이었던 김유로 선수는 매디슨 경기를 앞두고 3일만에 교체 투입돼 일본 팀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아쉬운 마음보다 기쁜 마음이 더 크다"며 "감독님과 동료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X공사는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 11월 사이클 팀을 창단했다.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등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방성배 경영지원본부장은 "LX사이클팀이 공사를 대표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