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9월 대전 유천1구역 등 1.3兆 규모 수주
태영건설, 9월 대전 유천1구역 등 1.3兆 규모 수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0.0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원대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 협약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달 26일 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금 약 3728억원 규모로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9-16번지 일원에 연면적 19만1110.21㎡,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930가구, 오피스텔 64실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전 유천1구역 수주가 확정된 다음 날에는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약 1조234억원이다. 이는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업무시설, 복합시설, 전시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으로 태영건설은 이틀 만에 1조3000억원대의 성과를 올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주실적은 현재까지 PF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5조를 달성했고,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금조달에서는 지난 9월 14일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확보했다.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이 1조6430억원, 영업이익 7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269%로 대폭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