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한국행정학회와 22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서울시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정책 세미나’를 열고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정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23 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세계행정학대표자회의'를 맞아 국내외 행정학 석학들에게 서울시 주거정책 및 SH 사업을 알리고 제언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지은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서울시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정책’ 발제를 통해 “주거복지 기여도가 높은 공공임대주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와 수선유지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제 뒤 이뤄진 토론은 천성희 SH도시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준 서울시립대 교수 ▲에릭 베그루드 미국 행정학회 전 회장 ▲크리스토퍼 필리핀 국립행정대학 교수가 주거약자 정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김헌동 사장은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정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 면제와 수선유지비 확대 등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날 세미나를 통해 제안된 여러 의견들을 향후 제도 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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