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올해 초 선보인 라임(석회) 소재 페인트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불연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화페인트의 라임 페인트 2종(라임R·라사토) 제품을 시험한 결과 두 제품 모두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중 불연성과 가스유해성 시험결과 기준을 만족했다.
삼화페인트는 이에 따라 실내 주력 마감재인 벽지, 시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드의 라임 페인트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라임 페인트는 일반적으로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벽지와 달리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무늬와 색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페인트 기업인 ‘아드 라카넬로(Ard Raccanello)의 라임 페인트를 공식 수입하고 있다. 아드의 페인트는 밀라노대성당 등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에도 사용됐다.
라임 페인트는 대리석 특유의 질감과 광택, 독특한 무늬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넓은 면적과 곡선 면도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어 대리석 대비 재료비와 시공비 절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라임페인트는 우리나라 실내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벽지나 시트를 대체할 수 있다”며 “아름다움은 물론 화재 안전성까지 확보한 이탈리아 라임 페인트를 통해 국내 고급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