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메콩강 유역 5개국과 물분야 협력 논의
수자원공사, 메콩강 유역 5개국과 물분야 협력 논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8.0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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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베트남 등 5개국
▲지난 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열린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간담회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각국 대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열린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간담회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각국 대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유역 5개국 주한대사들과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캄보디아 바탐방주 수도시설 확충사업, 라오스 사완나켓주 세방히양 하천유역에 대한 기후적응형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사업 등 수자원공사가 메콩강 유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또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메콩 물관리센터'를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한-메콩 물관리센터는 메콩강 지역 국가들의 물 관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술협력 플랫폼 조직이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축적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메콩강 유역 물관리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물관리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실적 확보 등 관련 공동 시범사업 추진도 제안했다.

각국 대사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재해와 공유하천 문제, 지속 가능한 물관리 등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윤석대 사장은 "앞으로도 각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과 메콩강 유역 국가의 동반 성장과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와 환경부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인천에서 '제2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MKWF)'을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은 메콩강 유역 정부와 개발 파트너를 포함한 개발 협력 플랫폼으로 메콩강 유역의 물 관련 의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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