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소형아파트에 비해 공급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일반 공급된 아파트 가구수는 총 31만 9000여 가구로,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1만7955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수 대비 약 5.6%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전 가구 중대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대형 면적에 혁신평면을 적용했으며, 타사 대비 30cm가량 높은 천장고(2.6m)를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종전 84㎡타입에서는 볼 수 없는 광폭 거실(6.4m)이 특화설계(선택형)됐다. 일부 펜트하우스 가구에는 더 높은 천장고(3m)와 테라스, 알파룸 및 다양한 수납공간을 도입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1호선 중앙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에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예정) 확정시 신탄진~청주공항까지 연결이 가능해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160만평)규모의 ‘대전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선정했다. 나노·반도체 산업과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UAM)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국내 정상급 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인 ‘돕다(DOPDA)’와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포함),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청소·세차·세탁은 물론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의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2년 간 제공하며 이후에는 입주민이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치동 학원가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의 입점도 확정됐다. 키즈특화공간인 실내어린이 놀이터 H-아이숲, 공유다이닝 공간, 실내골프연습장(GDR),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등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코스트코,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고, 대흥동 문화의 거리, 둔산·탄방동 상권과 가깝다. 대전의 교육, 생활, 행정 중심지인 둔산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주요 공공시설을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예술의전당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완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대전도 적체된 미분양이 줄고, 신규 단지들도 완판에 성공하는 등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라며 “특히 대전은 대전 도심융합특구 등 초대형 개발 호재가 예고되고 있어 시장 분위기는 점점 고조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