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조 투자 계획 발표된 천안·아산…‘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수혜 기대
52조 투자 계획 발표된 천안·아산…‘아산자이 그랜드파크’ 수혜 기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5.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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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자이 그랜드파크 1단지 조감도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1단지 조감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4월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4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 아산에 세계 최초 8.6세대용 IT용 OLED 라인이 구축될 예정으로 약 2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삼성의 투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투자”라며 “디스플레이 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력을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국가들이 첨단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황에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생산기지를 유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이는 한국을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정책적 지원,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삼성의 책임감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것.

특히 이날 윤 대통령은 천안, 아산, 온양 지역에 52조원의 신규 민간투자 계획을 밝혔고, 충남 지역은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갖출 전망이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2단지 조감도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2단지 조감도

이에 아산 부동산 시장이 일찌감치 들썩이고 있다. 실제 아산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의 투자 발표 직후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분양 관련 문의가 빗발쳤다고 알려졌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아산시에 집적돼 있는 대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전자 NanoCity 온양캠퍼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 1·2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약 9만명의 종사자 수요를 확보했으며, 삼성의 차세대 OLED 생산라인이 건설되면 보다 많은 수요를 갖추게 된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총 2개 단지, 1,588가구로 들어선다. ▲1단지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 전용 84~149㎡ 849가구다.

계약은 아산시 신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계약금 5%(전용 84㎡ 이상),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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