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양 등 전국 6곳에 스마트시티 조성
울산·고양 등 전국 6곳에 스마트시티 조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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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거점형 스마트시티 2곳·강소형 4곳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3년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은 울산광역시·고양시 등 2곳, 강소형은 평택시, 목포시, 태안군, 아산시 등 지자체 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의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0억원(지방비 1:1 매칭)이 지원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솔루션 집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각 국비 120억원(지방비 1:1 매칭)이 지원된다.

울산은 4차 산업과 신사업을 창출하기 위한 첨단 혁신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자율주행 기반의 수요응답형 버스, 스마트 교통패스 등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와 신재생 에너지 측정 시스템, 탄소중립 리워드 등 친환경 솔루션, 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도입한다. 참여기관은 현대자동차, SK플래닛 등이다.

고양시는 경기권의 데이터허브 거점도시로 재탄생한다. 데이터 허브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드론밸리 조성을 통해 혁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요응답형 버스, 킨텍스·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폴·미디어월 조성 등을 추진한다. 고양산업진흥원, LX 경기지역본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 선정지인 경기 평택시는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한 '녹색시티 평택'을 구현한다.

전남 목포시는 'Sea You Again 목포'라는 패러다임을 내세워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를 조성한다.

충남 태안군은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와 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솔루션 적용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대응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충남 아산시는 '디지털 오아시스' 구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많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혁신적 서비스들이 제시됐다"며 "시민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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