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이달 말까지 자치구로 신청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근무환경·복지, 인식 개선에 노력하는 아파트 단지에 300만원까지 주는 2023년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별로 모범단지 1~2개소를 선정해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공공요금 및 필요물품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관리노동자 근로환경 등 개선에 의지가 있는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이달 말까지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자치구에 신청(구별 신청기한 상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 분야가 '관리노동자의 후생복지'까지 확대 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 시 추가 검사비, 숙박 및 문화 시설 이용비도 지원할 수 있다.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인 S-APT의 올해 이용 실적이 있어야 하며, 아파트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돼야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공동명의로 4월 말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중 지원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공동주택지원과 또는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관리노동자가 있기에 공동주택 단지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 "관리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근무환경·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라며, 시도 관리노동자가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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