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우선협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우선협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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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사업비·운영비 등 협상 시작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이다.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만큼 정부가 보전함으로써 사업의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고, 최초로 해당 사업을 제안한 GS건설이 단독 신청했다. 이후 전문가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과 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3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사업비, 운영비 등 제안된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대부분 구간이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큼 안전과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용욱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간선도로망의 한 축인 부산경남권 순환망이 완성돼 해당 지역의 교통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부산시의 동서고가도로 일부가 철거되면서 주변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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