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평택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개발호재가 예정돼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평택시는 곳곳에서 지역 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난 2016년 SRT 지제역 개통으로 서울 강남 및 전국 전역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으며, 서정리역과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동안 교통 불모지로 불렸던 서평택 역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23년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약 519만㎡ 규모의 안중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안중역은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평택 서부지역에서 서울까지 연결하는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직결이 반영되면서 서평택에서의 서울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반도체, 수소산업, 관광개발 등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인근에서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꾸준한 확장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LG디지털파크, 4차 산업전진기지인 브레인 복합단지 등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서평택권 경기경제자유구역인 포승BIX지구와 현덕지구에서는 각각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도 오랜 기다림 끝에 본궤도에 올랐다.

주거 개발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평택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화양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이전과 종합병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건립이 추진된다.

서평택을 대표할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화양지구 최중심 입지 7-2블록에 10월 한화건설이 평택 최초의 포레나 브랜드 단지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10월 중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에 앞서 평택시 비전동에 분양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김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