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높고 비교적 저렴"…경기도로 이동하는 내집마련 수요
"서울 접근성 높고 비교적 저렴"…경기도로 이동하는 내집마련 수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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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최근 주택 시장에 각종 혼란이 가중되며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에 지친 수요자들이 경기도로 우회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고 신도시와 인접한 경우도 많아 생활 인프라 및 지역 발전 수혜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2년 4월~’22년 6월) 서울 전입 인구는 29만1090명, 서울 전출 인구는 30만148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동 기간 전입 39만2447명, 전출 38만1244명으로 약 1만100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서울 접근성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교통 호재도 주요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지만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권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롯데건설은 8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전용면적 34~101㎡ 아파트 1180가구 규모로 이중 67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34㎡ 68가구 ▲46㎡ 56가구 ▲59㎡A∙B∙C 264가구 ▲82㎡A∙B 205가구 ▲101㎡ 86가구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도 개통 예정이다. 인근으로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있다. 구리시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이면서도 지역 최고 42층, 지역 최대 규모로 공급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8월 경기 의왕 내손동에서 ‘인덕원 자이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12㎡ 2633가구 규모로 이 중 8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있.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도 버스로 환승 가능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계획에 인덕원역이 포함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예정이다.

이수건설은 8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의정부역 브라운스톤 리버뷰’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31층 8개 동 총 전용 59~104㎡ 8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23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TX-C 노선 또한 의정부를 지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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