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DL이앤씨,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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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설계·건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DL이앤씨는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그린환경은 지난해 DL이앤씨와 국내 최초로 탄소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해그린에너지의 계열사다.

DL이앤씨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KoSol)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설계와 건설 작업에 참여한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해그린환경은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건설을 통해 폐기물 처리 시설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바꾸고,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

DL이앤씨는 현대오일뱅크, 서해그린에너지 등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 사업(CCUS)을 추진 중이며 추가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CCUS 건설 공사 뿐만 아니라 자체 운영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CCUS 사업을 기반으로 회사의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탄소배출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DL이앤씨만의 기술적 우위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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