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계, 전기·전자, 건설, 화학 분야 등 주요 협력사 30곳을 선정해 ESG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ESG 평가와 교육,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협력사의 ESG경영 수준을 진단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이뤄졌다.
나이스평가정보의 분석과 평가에 따르면 30개 협력사의 ESG 대응수준은 '보통' 또는 '미흡'으로 나타났다.
3개 분야별로 나누어 보면 '인권 및 노동(S)' 분야(사회분야)는 산업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 경영 수준은 평균에 못 미쳐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발전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적인 컨설팅과 개선과제 시행을 촉구했고, 평가과정에서 적극적인 ESG경영 도입의지를 보여준 협력사에게는 동기부여를 위한 포상을 실시했다. 상위 5개사에게는 ESG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고, 평가에 참여한 기업 전체에 인센티브로 신용평가를 1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평가에서 주어진 개선과제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사후관리 할 예정이다. 또, 평가 결과 ESG 역량이 미흡한 기업에 대해서는 친환경 설비교체, ISO인증획득 등 추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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