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프롭테크’ 기술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호반건설, ‘프롭테크’ 기술 활용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2.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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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작업시 안전감시단 상주 관리·자체 개발 위험성평가시스템 ‘HAPS’ 적용
▲호반건설 안전결의대회 모습. 제공=호반건설
▲호반건설 안전결의대회 모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호반건설이 올해도 안전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조직개편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안전보건부문 대표는 전국 현장의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안전경영 방침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평소 호반건설은 추락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 상태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낙하, 붕괴 등 위험 작업구간은 안전감시단이 상주, 관리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프롭테크(PropTech)’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현장별로 적용하고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개발한 ‘스마트안전관리솔루션’도 활용해 공사현장을 3D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및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스타트업 ‘뷰메진’과 협업해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수도권 아파트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 AI 드론 외벽 품질 검사에도 성공했다. 

특히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도 협업하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은 현장의 노동자가 설정된 위험구역에 접근하거나 지정된 위치를 이탈하게 되면 즉시 노동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으로 현재 현장별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KOSHA-MS는 안전분야 국제표준인 'ISO 45001'을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구축한 안전보건 분야 최신 국내표준 인증제도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월 KOSHA-MS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기준에 맞춰 매뉴얼과 절차서를 개정했으며, 현장 소장과 관리감독자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 등을 전개해 최종 인증전환을 마쳤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현장의 안전감시단을 1.5배 증원하고 HAPS를 도입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 조직구성원이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새롭게 인증받은 KOSHA-MS가 성공적으로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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