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1.06 09: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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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 김건태 에이에이알 공동대표(오른쪽), 양예진 에이에이알 공동대표(왼쪽)가 '암모니아 개질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 김건태 에이에이알 공동대표(오른쪽), 양예진 에이에이알 공동대표(왼쪽)가 '암모니아 개질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에이에이알(AAR)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방식은 수용액 상태의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반응으로 분해해 최소한의 에너지 투입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별도의 수소 분리 공정 없이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화 된다.

암모니아는 상온에서 쉽게 액체로 만들 수 있고 부피가 작아 같은 용기로 수소보다 적은 운송비용으로 1.7배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수출입이 활발해 생산시설, 운반선, 탱크로리 등의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수소 공급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1개 컨테이너 규모의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시스템은 하루에 수소차 넥쏘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인 수소 300kg를 생산할 수 있어 입지 제약이 적고 기존 수소 생산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기적으로 수소 충전소 및 산업용 수소 생산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발전소 및 건물용 연료전지에 이 설비를 공급·설치 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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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성 2022-01-07 08:22:19
2022 수소 레볼루션 컨퍼런스 - 그린암모니아 전주기 / 수소 활용 신사업(모빌리티/융.복합충전소/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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