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열제어 도료기술',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선정…과기부 장관상
노루페인트 '열제어 도료기술',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선정…과기부 장관상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12.2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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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재 노루페인트 기술연구소 부장(오른쪽)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재 노루페인트 기술연구소 부장(오른쪽)이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노루페인트는 ‘도시열섬현상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열제어 도료기술’이 지난 22일 킨텍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표기술 10선은 최근 3년간 부처별로 지원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기후변화 대응기술 3대 분야(탄소저감, 탄소자원화, 기후변화적응)와 관련해 창의성, 우수성, 사회.경제적 파급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이번 수상 과제로 선정된 노루페인트의 열제어 도료기술은 건축물 외피 등에 도장해 태양에서 발산하는 적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할 뿐만 아니라 열의 내부 전달을 차단하여 건축물의 온도상승을 억제하는 고기능성 도료다.

적외선 반사기능 소재응용기술, 단열소재 복합화 기술, 고내구성, 내오염성 도료 설계기술, 건축 구조체 적용 차열 성능 평가 분석 등의 고내구성 차열도료 설계 기술은 건축물의 냉방에너지 저감 효과를 발휘하한다.

실제 실내온도 2.5℃ 저감, 냉방에너지 10.2% 저감 등의 효과를 통해 도시 열섬 현상을 저감하는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재 노루페인트 연구소 부장은 "외부 기온이 높고 일사가 강한 환경일수록 열제어 도료 도장 후 온도저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냉방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입증돼,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기후변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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