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첫 브랜드 단지 'Pick'
지역에서 첫 브랜드 단지 'Pick'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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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분양시장에서 지역 첫 브랜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의 경우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6월 경북 경산에서 분양한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 ‘경산아이파크’ 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44가구 모집에 5219건이 접수돼, 평균 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충주에 공급된 첫 ‘포레나’ 단지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2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297명이 몰리며 평균 8.6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또 전북 익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익산’ 역시 8000여명의 청약인파 속에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익산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수익형 부동산도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 9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지역 첫 ‘스위첸’ 브랜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 은 275실 모집에 1만92건이 접수, 평균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해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공급된 ‘고양 화정 루미니’ 오피스텔도 242실 모집에 739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롯데건설이 새로 선보인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 가 첫 적용된 단지라는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생활숙박시설 역시 지역 첫 ‘힐스테이트’ 단지로 입소문이 나며, 분양 4일만에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 등을 갖춰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며 “건설업계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계 등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말 분양시장에서도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11블록(1-2 ∙ 1-3)에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 ~ 45㎡ 생활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는 대우건설이 평택에 처음 선보이는 생활숙박시설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설계 및 오픈발코니가 적용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오픈라운지 ∙ 미팅룸 및 러닝트랙 ∙ 다목적 운동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 위탁운영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컨시어지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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