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사업 추진
한수원,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사업 추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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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시의회·태영건설·전북도시가스와 공동개발협약 체결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네 번째)이 14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네 번째)이 14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전주시의회, 태영건설, 전북도시가스와 함께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고, 전력 판매 및 전주시가 운영 예정인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를 충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최대주주로 사업을 총괄 관리하며 전주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및 인허가 지원, 전주시의회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태영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 주관, 전북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각각 담당한다.

연료전지발전소는 내년 7월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돼 연간 15만㎿h의 전력, 200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충전소 공급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라북도 인구의 약 13%(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정재훈 사장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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