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 준공
국토교통진흥원,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 준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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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R&D기술 활용 비정형 곡선 구조의 한옥 구축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충청남도 홍성군과 함께 15일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조성하는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은 국토교통 R&D사업으로 추진되는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시공 기술 개발 과제(2017∼2021, 명지대학교 단장 김왕직)의 실증구축사업으로, 만 6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계획된 한옥 구조의 아동사회복지시설이다. 또한 향후 조성될 충남 내포신도시 한옥마을에 최초로 건립되는 신한옥 공공건축물이다.

이번 준공식은 국토부, 국토교통진흥원, 충청남도 홍성군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아동 숲체험관은 하앙 트러스 구조체, 프리캐스트(pre-cast) 벽체, 리얼징크패널 등 R&D 연구결과를 적용해 기존 한옥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대공간 형성 및 다락 설치, 비정형 구조 등을 신한옥 설계기법으로 해결했다.

하앙 트러스트 구조체는 전통건축형태인 하앙 구조를 대경간에 적합하게 개량한 것으로 한옥 구조의 비정형 평면 및 지붕의 연속적인 형태를 구조적으로 이뤄냈다.

또한 프리캐스트 벽체를 통해 내부 구조체를 단순화해 실내 개방감을 주고, 리얼징크패널을 통해 비정형 건축디자인을 보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한옥에 반영했다.

아동 숲체험관의 실사용자를 고려해 단차 최소화 및 내부 경사로 배치 등 무장애(barrier-free) 계획요소를 반영함으로써 어린이들과 장애아동이 무리 없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종학 국토교통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은 한옥건축 R&D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비정형 신한옥으로, 향후 신한옥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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