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기물 최소화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진행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최소화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진행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1.09.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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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가 진행된 ‘달서 SK뷰’ 견본주택 내부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가 진행된 ‘달서 SK뷰’ 견본주택 내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 친환경 프로젝트 '견본주택 에코에디션(ECO-Edition)'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견본주택 에코에디션은 건강한 방법으로 견본주택을 짓자는 취지로, 분양 후 남겨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명 변경 이후 건설업과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의식이 반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R 시스템'을 도입했다. 3R 시스템은 ▲절약(Reduce) ▲재활용(Recycle) ▲다시 사용(Reuse)을 통합해 일컫는 것으로, 각 시스템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절약(Reduce)은 마감재를 최소화한 오픈천장 디자인과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낭비와 배출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재활용(Recycle)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이를 위해 철거 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 외장재, 시트지가 부착되지 않은 유리, 버려진 옷이나 현수막 등 폐기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판넬, 페트병 등으로 만든 카펫타일을 적용했다. 

또 주재료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합성목재를 대신해 ‘커피 합성목재’를 활용하기로 했다. 커피 합성목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재자원화한 것이다.

다시 사용(Reuse)에는 ‘원래 모습 그대로’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견본주택에서 활용했던 가전 등을 기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대구 달서구 본리동 소재 '달서 SK뷰'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향후 분양현장에도 '견본주택 에코 에디션' 프로젝트를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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