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구로구와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활용해 부족했던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삶의 질 향사과 공간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SH공사는 황상하 사장 직무대행과 이성 구로구청장이 SH공사가 보유한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는 SH공사가 보유한 반지하 공간을 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구는 제공된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운영 및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SH공사가 제공한 반지하 주택 3개소를 ▲지역주민 사랑방(주민모임 정기회의,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장소) ▲어르신 일자리 작업장(꽃송이 버섯 재배 이론 및 실습 교육) ▲청년 프로젝트 실험실(구로 청년 대상 IT 전문 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 사장 직무대행은 “저층 주거지는 아파트 단지에 비해 커뮤니티 공간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목적 공간복지 시설을 공급·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이 질 개선 및 지역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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