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카자흐스탄과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 논의
환경부, 카자흐스탄과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 논의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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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물관리 도입 관련 타당성 조사 사업 추진
▲한정애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미르자갈리예프 생태지질천연자원부 장관과 수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환경부]
▲한정애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미르자갈리예프 생태지질천연자원부 장관과 수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환경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미르자갈리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지질천연자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의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방문에 맞춰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을 담은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물의 이용과 수자원 관리를 위해 양국 수자원 분야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양국은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관리 체계 효율화와 탄소 중립,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수자원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행사개최, 전문가 교류, 시범사업 추진 등을 함께 한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협력사업으로 카자흐스탄 상수도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능형 물관리 도입 관련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카자흐스탄 카즈보코즈는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과 양자 면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과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탄소 중립 이행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며 한국의 지능형 물관리 기술이 카자흐스탄의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의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에 대한 카자흐스탄 측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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