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형 스마트 공원 조성을 위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Smart+ 공원시설물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공모를 통해 현재 조성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지역, 중심상업지역, 핵심 주거단지 인근의 근린공원과 철새서식처로 조성될 습지생태공원 등에 다양한 아이디어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모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설물 제작, 설치가 가능한 국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공원'과 '철새서식처' 2개 부문으로 나뉜다.
‘공원’ 부문은 도시 열섬, 탄소,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을 공모하는 것으로 여가활동 및 방범·안전 서비스 분야로 구분해 모집하며 해당 분야에 적합한 시설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철새서식처’ 부문은 낙동강 철새 등 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새와 인간이 공생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을 공모하는 것으로, 탐조대 및 둥지, 먹이 공급시설 등 시설물 종류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작은 1, 2차 심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0월 초에 분야별 최대 5개 작품, 총 1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17일까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Smart+ 공원시설물 공모전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