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건설현장 관리감독 강화
국토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건설현장 관리감독 강화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1.07.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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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절차 준수·장비관리·관리감독 강화지침 현장 시달
▲최근 5년간 타워크레인 설치 현황  [자료=국토부]
▲최근 5년간 타워크레인 설치 현황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정부가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에 철저한 장비점검과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절차 준수와 철저한 장비관리 및 관리감독 강화지침을 건설 공사현장에 시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설치대수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약 3500대 초과 예상, 500대↑)해, 최근 5년 내 설치대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특히 타워크레인 설치대수가 가장 많았던 2017년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선제적인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의 안전총괄책임자는 안전관리계획서를 통해 수립된 타워크레인 작업 및 점검계획에 맞게 작업이 실시되도록 관리해야 하고, 감리자는 작업이 관계법령이나 기준에 적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야 한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는 장비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작업 전 일일점검 등을 통해 장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안전총괄책임자의 관리·감독 하에 안전관리책임자와 조종사는 타워크레인 작업 전 제작사 사용 설명서를 통해 사용방법, 주의사항, 주요 점검사항 등을 확인한 후 작업을 해야 하며 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국토부는 최근 제작결함 타워크레인이 적발되고 타워크레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건설현장에 제작결함 장비 사용 자제 및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왔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타워크레인 설치대수 증가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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