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인구 92만명 목표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
천안시, 인구 92만명 목표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1.05.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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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35년 천안시도시본구상도
▲2035년 천안도시기본 구상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충남 천안시는 주간활동인구를 포함한 인구 92만명을 목표로 하는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지난 6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자,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과 관련된 모든 공간계획들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천안시는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에 주민 참여를 통한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의 혁신도시’라는 미래상을 설정하고 세부 전략목표를 수립해 분야별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은 대부분의 도시가 격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정책과 제도 변화,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공간 구조 설정,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 계획, 광역교통·도시교통계획 등이다.

도시공간 구조는 도시 기능의 집약화와 탄력적인 인구배분계획을 위해 1도심과 2부도심(성환·직산, 목천·병천), 3지역중심(입장·성거, 청룡, 풍세·광덕)으로 압축하고, 천안시 인접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주요 발전축을 설정했다.

계획인구는 천안시의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주요 관광지 및 철도 이용객, 대학교 기숙사 인원 등의 주간활동인구를 고려해 최종 92만명으로 책정했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 2020년 천안도시기본계획(변경)의 생활권계획 체계의 기조를 유지해 천안시 전체를 1개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4개의 중생활권(중심, 북부, 동부, 남부)으로 구분했다. 특히 북부생활권의 종축장부지 개발사업 등 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한 충남-경기 상생협력권, 경기남부의 해상물류.산업단지와 연계한 복합산업벨트 구축 방안을 담았다.

교통계획은 도심 내 혼잡한 통과교통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계획도로망을 기반으로 ▲번영로~서북 ▲성거간도로~성거 ▲목천읍 우회도로~ 신방 ▲목천읍 우회도로 등를 잇는 제1순환망 계획을 반영했다.

최종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보(시보)에 게재돼 일반에 공개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2035년 천안시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교통, 개발방향 등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이 확정돼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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