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 모든 주상복합아파트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서울시, 시내 모든 주상복합아파트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1.04.19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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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559개 동 대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경기도 남양주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취약요인 분석을 토대로 시내 모든 주상복합아파트 352개 단지 559개 동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복합된 건축물로 지하층이나 저층부에 주차장, 상점 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저층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기에 소화되지 못할 경우 대량의 유독가스 및 화염이 발생해 상층부 거주자의 대피가 곤란해질 수 있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주상복합아파트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특별조사반 114개조 240명을 구성해 소방·피난시설 관리 실태 및 건물 내 음식점의 화재예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소방시설을 점검한다.

서울시 24개 소방서는 오는 6월 말까지 모든 주상복합아파트에 현장출동대와 소방차량을 동원해 현지적응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 내용은 ▲차량 진입로 및 건물 내부 진입 동선 확인 ▲화재 진압 및 연소 확대방지 대책 강구 ▲특수 소방차량 활용 공간 확인 및 조작 숙달 등이다.

이 외에도 소방력 도착 전 화재 초기부터 거주자 등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건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훈련 컨설팅, 매뉴얼 보급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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