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생활SOC 복합화사업 289건 추진
내년부터 생활SOC 복합화사업 289건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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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2개 시·군·구 선정… 체육센터 등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내년에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대상 사업 총 289건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 289건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전국 172개 시·군·구에서 제출해 선정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4건으로 가장 많고 경북(30건)과 서울(28건), 강원(24건), 경남(23건), 충남(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과 전남에서도 각각 19건과 18건이 선정됐고, 광주(16건), 부산(15건), 인천(14건), 대전(11건) 등도 10건 이상의 사업을 추진한다.

반면 충북(8건)과 울산(7건), 대구(5건), 제주(3건), 세종(2건)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복합화를 추진하는 개별시설은 총 89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문화센터가 146개로 가장 많았고, 국민체육센터(99개), 다함께 돌봄센터(95개), 작은도서관(87개) 등의 순을 기록했다. 공공도서관(72개)과 가족센터(61개), 국공립어린이집(29개), 공동육아나눔터(28개), 주민건강센터(12개) 등도 복합화 대상으로 편입됐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체육관과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을 한데 묶어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3년간 총 8164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국비 지원규모는 경기도가 1645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945억원), 충남(670억원), 강원(624억원), 경남(573억원), 서울(571억원) 등의 순이다.

시설별 지원 규모는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이 각각 2330억원과 2031억원 등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에 사업에 학교부지내에 교육, 체육, 복지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사업도 13건(신설 6개소) 포함했다. 또 다양한 가족 형태별, 구성원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돌봄을 통합지원 가족센터 62개소도 선정했다.

한편 균형발전위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어촌뉴딜300 및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개발사업 등 각 부처 지역개발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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