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첫 공급
서울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첫 공급
  • 강영관
  • 승인 2008.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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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처음으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장기전세주택(SHift)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이달 중순 강동구 강일지구에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114㎡짜리 장기전세주택 417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또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왕십리 뉴타운에 짓는 주상복합에도 90㎡ 28가구와 124㎡ 9가구 등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시가 2010년까지 직접 짓거나 매입 후 임대 방식 등으로 약 6만가구의 장기전세주택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은 총 2777가구로 모두 85㎡ 미만이었다.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시세 대비 50~80% 가격에 입주해 최장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주택이다.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장기전세주택의 신청 자격은 청약예금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이며 세대주의 소득이 얼마인지는 제한하지 않는다.반면 전용면적 85㎡ 이하 시프트는 저축액 납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청약저축 가입자로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이하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70%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한 초소형 월세 주택 개념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절반이 전셋집에 사는 현실을 고려해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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