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분양주택 증가와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이 지난해보다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등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5605만㎡로 전년동기 7140만㎡ 대비 21.5%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1157만㎡에 불과해 전년동기 2494만㎡ 보다 53.6%나 줄었다.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 감소는 착공부터 실제 입주까지 길게는 3년 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 주택 수요가 회복될 경우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주거용 건축물은 인·허가 면적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부는 올 9월까지 인·허가를 받은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2459만㎡로 전년동기보다 22.6%나 줄었다고 밝혔다.반면 상업용(2578만㎡)은 2.7%, 공업용(1411만㎡)은 15.5%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