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자인 거장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참석
세계 디자인 거장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참석
  • 차완용
  • 승인 2008.07.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 자하 하디드를 비롯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다.서울시는 10월9~1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컨퍼런스'에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디자인올림픽2008'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가 참석한다.자하 하디드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와 영국 런던올림픽 수영센터의 건축 디자이너이자 명품브랜드 샤넬이 만든 움직이는 미술 전시장 '샤넬 모바일아트 파빌리온', 독일 바일암라인의 소방서 등을 건축한 이라크 출신의 건축가다. 이밖에 주요 참석 인사로는 9.11 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들어설 새 빌딩의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 영국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 100달러 노트북으로 유명한 스위스 산업디자이너 입스 베허(Yves Behar) 등이 있다.서울디자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디자이너, 교육가, 기업인, 도시정책 입안자 등이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디자인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세션연설과 토론에는 야오잉 지아, 리차드 뷰캐넌, 카즈오 스키야마 등 국내외 디자인 석학들이 참여, 디자인의 확장성, 융합, 지속가능성, 생명력, 흐름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펼친다.국내·외 디자이너, 교육가, 기업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연설, 토론, 논문 및 포스터 발표 등이 진행된다.컨퍼런스 참가 사전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9월12일까지 디자인올림픽 공식홈페이지(http://sdo.seoul.go.kr)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접수는 10월9∼12일 컨퍼런스 개최기간 동안 회의장에서 실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