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전 세계 해양과학분야 석학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함께하는 ‘신진 과학자 콘퍼런스(Early Career Scientist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와 대서양해양과학기구(ICES)가 5년마다 공동으로 개최하는 본 콘퍼런스는 전세계 해양과학분야 주요 연구과제 등을 논의하고 젊은 과학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아시아권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박철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의장과 코르넬리우스 해머(Cornelius Hammer) 대서양해양과학기구 의장 등 세계 해양과학분야 지도자들을 비롯해 32개국에서 온 신진과학자 총 1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양 기후변화, 해양생물종 개체 수 변동, 해양오염, 해양생태계의 기능 및 생물다양성 등 주요 과제를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대응방향 수립 및 공동 실천을 위한 국가 간 협업체계구축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기후, 해양, 그리고 사회’는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해양과학분야 석학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함께 만나 해양과학 발전의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