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인공지반녹화協, ‘제7회 한·일 인공지반 녹화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시-인공지반녹화協, ‘제7회 한·일 인공지반 녹화 국제세미나’ 개최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6.09.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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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서울시는 오는 26일 서소문청사 4층 강당에서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함께 '제7회 한·일 인공지반 녹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인공지반 녹화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본 국제세미나는 올해 한국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반 녹화는 건물 옥상, 벽면, 지하주차장 상부 등 자연지반이 아닌 구조물 상부에 인공적으로 토양층을 조성하고 식물을 식재해 녹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연관분야와의 융·복합화 및 신산업 창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녹화 기술을 통해 건축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최근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도시텃밭의 활용가치, 태양광 등과 융·복합화 및 신산업 창출 방안 등에 관해 주로 다룰 예정이다.

시미즈건설(주) 오가와 소이치로 토목기술본부장은 ‘생태경관(Ecological Landscape) 수법’에 대해,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안계동 회장은 ‘경의선 숲길 프로젝트’에 대해 총 80분간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옥상녹화로 유명해진 세계의 건축물들 ▲세이부 이케부쿠로 백화점 본점의 사례발표(음식과 녹지의 공중정원) ▲옥상임대 텃밭과 에더블(edible, 먹을 수 있는) 가든 ▲녹화기술 기반 생태순환산업 창출 등에 관해서도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특히 ㈜랜드아키생태조경 김진수 대표이사의 강연 '옥상녹화로 유명해진 세계의 건축물들'의 경우, 전 세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옥상녹화 우수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라 흥미 있는 발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전후로는 주요 인공지반 대상지를 현장 답사해, 국내 인공지반 녹화 기술력과 우수성 등을 알리고, 양국 간 주요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세계최대규모(1~7층)의 수직정원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서울시 신청사 내 벽면녹화’를 비롯해, 철도 폐선 부지를 6km가 넘는 녹색의 선형 공원으로 조성한 ‘경의선숲길’과 차량길에서 보행길로 새롭게 재생될 ‘서울역고가’ 등을 25일과 27~28일 답사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사)한국실내조경협회,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 후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교류하고 인공지반 녹화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참석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kgria@naver.com)로 사전 신청하거나 세미나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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