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만여가구 집들이…지방 전국 입주물량 60% 차지
9월 2만여가구 집들이…지방 전국 입주물량 60% 차지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5.08.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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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885가구, 지방 1만2168가구 9월 입주예정
전월比 수도권 8% 감소, 지방 25.6% 증가

9월은 전월대비 1798가구 증가한 2만 53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이 8월(8569가구)에 비해 8.0%(684가구)가량 입주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25.6%(2482가구) 증가한 1만2168가구가 9월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9월 입주물량 중 60.7%(1만2168가구)가 지방에 포진돼 있어 지역별로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년 3년 평균 9월 입주물량(1만5156가구)과 비교해 2015년 9월은 4,897가구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5.3%, 지방은 58.7% 예년 평균보다 새 아파트 공급이 늘어났다. 지방위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되며 전세난 해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서울 강남 새 아파트 공급 ‘주목’

수도권에서는 78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총 2443가구가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곡2지구 6단지/8단지’ 547가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 1608가구 등 강남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이외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288가구가 입주를 맞이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IPARK’ 1066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A-102 B/L)’ 874가구 등 320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1차/2차’  999가구 등 224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 지방: 9월 지방 새 아파트, 중소형 공급이 대부분

지방은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전용85㎡이하)가 9월 공급물량의 대부분인99%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린 수요자에게 희소식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KCC(B2 B/L)’ 424가구 등 1525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은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 2차/3차’ 1310가구 등 1614가구,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EGthe1차(AB-6/AC-1 B/L)’ 1013가구 등 314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강원(1,290가구) ▲대전(915가구) ▲대구(792가구) ▲전남(657가구) ▲경북(549가구) ▲제주(548가구) ▲세종(508가구) ▲전북(310가구) ▲광주(18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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