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강원권·영남권 지역균형발전 촉진 교통 지·정체 해소 등…물류비 年1750억원 절감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 4개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올 연말 개통 예정인 노선은 통영∼진주간(48.8㎞), 부산∼언양간(37㎞), 옥천∼증약간(5.8㎞), 한남∼포간(1.9㎞) 등 4개 노선이 신설·확장 공사중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이중 한남∼반포 구간은 이미 개통됐다.이들 4개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연간 175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교통상습 지·정체 구간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신설구간인 통영∼진주간이 개통되면 국가 물류수송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되고,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강원권 등이 연결돼 원활한 물동량 증가는 물론 지역균형발전,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될 전망이다.또 경부고속도로의 시·종점 구간인 한남∼반포간 개통으로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나들이 차량과 휴가철, 명절 등으로 인한 교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부산∼언양간 개통으로 만성적인 지·정체를 빚고 있는 부산과 양산, 울산지역의 교통량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특히 경남 동부권역의 물동량이 원활해져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옥천∼증약 구간은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연결돼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기능 증대로 물동량 수송이 원활지고 충청지역의 개발촉진으로 이어져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들 고속도로 구간의 개통에 따른 가장 큰 이점은 통행시간이 단축된다는 점이다.통영∼진주간의 경우 현재 1시간 10분에서 30분으로 40분이 단축돼 국가 물류수송의 대동맥인 경부선의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한남∼반포간은 분당과 수원 등 중부이남 지역으로 출근하는 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 등으로 교통상습 지·정체 구간이었으나 확장공사로 인해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부산∼언양간은 평소 출퇴근 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됐으며, 인근 양산∼구포간 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 등과 상호 연계돼 경남 동부권역의 물동량 운송의 효율성이 증대될 전망이다.아울러 옥천∼증약간은 다소 거리가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 고속도로 4차로에서 6차로의 확장공사로 교통정체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