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부산~울산고속도로
[현장탐방]부산~울산고속도로
  • 이헌규
  • 승인 200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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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30분내 연결할 ‘꿈의 고속도로’
세부실천방안 슬로건 연도별 추진 시공참여자들간 선의의 경쟁 유도 경남·부산지역 국토 균형발전 전망부산∼울산을 30분대로 단축하게 될 부산∼울산고속도로.부산시 해운대구 좌동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연결하는 부산∼울산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조1834억원의 사업비로 47.2㎞를 건설한다.부산∼울산고속도로는 한반도 부산해운대에서 두만강까지 수려한 경관의 해안선을 따라 시공되는 환상의 동해고속도로 시발구간.지난 2001년 11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며 ‘꿈의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서서히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사업현황=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을 시작으로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까지 연결되는 부산∼울산고속도로는 4(6.2㎞)∼6차로(41㎞)로 총 연장 47.2㎞를 건설된다.이 구간은 부산시 송정동·기장읍·일광면·장안읍을 거쳐 울산시 온양면·청량면·무거동을 연결하게 된다.특히 전국 간선도로망인 ‘7×9’ 계획중 남북 제7축에 해당되는 이 구간은 향후 포항과 울진, 동해, 강릉, 속도 등 동해연안 도시를 경유해 통일이후 두만강까지 연계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 부산∼울산건설사업소(소장 정기훈)를 필두로 울트라건설, 한진중공업,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두산중공업, 삼환기업, 삼성건설 등 국내 23개 건설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9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중이다.부산∼울산건설사업소는 도공직원 및 시공사,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돼 안전·쾌적·튼튼한 고속도로를 건설해 개통할 수 있도록 ‘Hi speed road 2008’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연도별로 추진하고 있다.여기서 ‘SPEED’는 세부 실천방안을 위한 다섯 가지의 뜻을 내포한 약자로 S(Safety) 안전사고 예방, P(Perfection) 완벽한 공정·공사관리, E(Environment) 자연·생활환경 피해 최소화, E(Emotion) 고객감동 즉 지역민원 최소화, D(Detail) 품질분야로 정밀시공·공법·업무개선을 내포한다고 사업소는 설명했다.이를 토대로 사업소는 지난해에는 ‘건설기반 조성의 해’로 지정해 각종 용지와 지장물, 문화재 발굴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구조물 정밀시공의 해’로 삼고 아름답고 고운 면과 선관리, 정확한 규격 및 형상유지를 위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이어 2006년은 ‘구조물 기능유지의 해’, 2007년은 ‘포장 평탄성 향상의 해’, 2008년은 ‘부대시설 선형 유지의 해’로 삼아 완공·개통에 맞춰 단계적으로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도로공사 정기훈 사업소장은 “고객 100% 감동과 안전·쾌적·튼튼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Hi speed road 2008’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도공직원과 시공사는 물론 지역주민 모두 혼연일치가 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오는 2008년 완공·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834억원이 투입돼 울산고속도로 11.8㎞ 지점에 분기시설(JCT) 1개소를 비롯해 출입시설(IC) 7개소(해운대·송정·기장·장안·온산·남울산·서울산), 영업시설 7개소(송정·기장·장안·온산·남울산·서울산·울산), 휴게소 2개소(장안 상·하)가 들어선다.또 이 구간 개통 후 유지관리를 위해 울산시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에 온산지사가 설치될 예정이다.아울러 국내 최초 3차로로 건설되는 최장대 교량(회야대교, 1020m)을 포함해 모두 67개소 8.2㎞의 교량이 건설되며 송정2(680m), 기장(510m), 기장2(285m), 무거(1553m) 등 4개소(3.0㎞)의 터널이 들어선다.■품질·안전·환경관리=부산∼울산건설사업소는 공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시험 방법·숙련도 및 정확성에 대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각 공구별로 품질관리요원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또 ‘시공참여자 실명판’을 설치해 시공참여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책임부여와 성실시공을 유도하고 있다.아울러 현장직원의 기술능력 개발 및 향상을 위해 현장 직무관련 논문 발표회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이 사업소는 안전과 환경에 초점을 맞춰 취약지구에 CCTV를 설치, 현장의 취약지점을 사무실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또 현장 45㎞내 ‘낙뢰 경보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낙뢰경보를 통해 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존 안전조끼보다 두껍고 보온효과 등이 뛰어나며 충격흡수재가 들어간 작업자 등받이 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부산∼울산건설사업소는 완벽한 공정관리를 위해 ‘터널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각종 변위 발생시 사무실에 마련된 컴퓨터와 관리자 휴대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비상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와 함께 환경측면으로 106개소 현장에 ‘토사유출저감시설’을 설치와 비탈면 조기 녹화를 실시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고속도로 건설에 노력하고 있다.■기대효과=1조원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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